佛 사르코지 대통령 “상황 심각…단결 필요”

입력 2011-12-07 0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獨·佛 정상회담 전 S&P 경고 통보받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한 것에 대해 심각한 상황임을 인정하고 프랑스 국민의 단결을 호소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간부들과 가진 주례 조찬 회동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S&P는 5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15개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S&P로부터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앙리 게노 사르코지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프랑스는 추가 긴축조치가 아직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긴축조치 를 할 가능성은 남겨놓았다”고 말했다고 누벨옵세르바퇴르가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S&P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유럽연합(EU)이 역내 위기를 해결하도록 촉구했다고 지적했다.

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오전 RTL 라디오에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합의한 방안은 S&P가 제기한 주요 문제들 중 하나에 답변을 한 것”이라며 “다른 유로존 회원국들도 EU 안정·성장 협약 개정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바루앵 프랑스 재무장관도 “S&P의 경고는 황금률의 필요성을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내년 대선 전에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69,000
    • -1.33%
    • 이더리움
    • 3,655,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494,600
    • +0.22%
    • 리플
    • 829
    • -3.49%
    • 솔라나
    • 216,000
    • -2.61%
    • 에이다
    • 487
    • -1.02%
    • 이오스
    • 666
    • -0.75%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4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1.58%
    • 체인링크
    • 14,790
    • +0%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