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요리를 찾아낸 멤버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의 밥상을 맛보면서 첫사랑 등에 관한 각자의 사연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날 군대 음식을 선보인 윤형빈은 “군에 입대했을 때 첫사랑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휴가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나를 찾지마.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라고 하더라”고 전하자 이경규는 “웃으면서 얘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형빈은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김태원이 “아직도 못잊은거야?”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윤형빈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그 날 펑펑 울고 나와서 세수를 하고 나왔는데 제일 친한 취사병 후임이 날 주방으로 부르더니 맛있는 요리를 해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누리꾼들은 “정경미가 지켜보고 있다” “여자, 아마 후회하고 있을 듯” “정말 상처받았었는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