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연예인 논란에 누리꾼 또다시 '마녀사냥'?

입력 2011-12-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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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사유진 미술기자
스폰서에게 외제 차량과 전세대금을 제공 받았다는 여자 연예인의 실체를 놓고 누리꾼들이 마녀사냥에 나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일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에 따르면 에이스저축은행에서 7200억원을 대출받은 고양 종합터미널의 시행사 대표 이모씨(53·구속기소)가 가수 A양에게 억대 금품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씨는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으로 A양에게 아파트 전세금 명목으로 2억5000만원을 건네고 5000만원 상당의 BMW 승용차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합수단은 드라마 등에서 활동 중인 배우 B씨도 이씨로부터 현금 등을 지원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또한번 마녀사냥에 나선 모습이다. 문제는 전혀 관계없는 연예인들을 지목하며 마녀사냥을 벌이고 있다는 것.

연예가는 현재 해당 연예인들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 누리꾼들은 인터넷상에서 몇몇 여자 연예인들을 매도하며 사실인양 거짓을 유포하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누리꾼 마녀사냥이 전혀 사실과 무관한 연예인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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