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지진희, 염정아, 김성수, 정겨운, 이천희, 정유미 등이 소속사 연예기획사 ㈜판타지오가 콘텐츠 제작 사업에 돌입한다.
2일 판타지오 측은 영화 외에도 드라마, 각종 방송 프로그램,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개발 생산하는 제작사 ‘판타지오 미디어’를 신설,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변신을 위한 중장기 플랜을 공개했다. 앞서 판타지오는 영화 ‘김종욱찾기’와 ‘도가니’를 제작 히트시키며 충무로의 신흥 제작사로 떠올랐다.
판타지오는 ‘도가니’의 흥행과 더불어 차기 제작 작품인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러브픽션’까지 판타지오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는 물론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만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공중파 및 종편과 케이블 채널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출범한 판타지오 미디어는 판타지오 마케팅실장 및 프로젝트개발팀 프로듀서를 역임한 문용성 대표이사가 진두지휘하고, 드라마 ‘주몽’ ‘황진이’ ‘파스타’ 등으로 유명한 드라마 제작사 올리브나인에서 2005년부터 드라마 6편의 프로듀서를 맡은 손옥현 PD가 제작본부장으로서 실무를 담당한다.
문용성 대표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업계는 그 동안 날로 발전하는 문화사업영역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놓고 고심해왔다. 지상TV는 물론 케이블TV의 성장과 12월 종합편성채널의 개국 등으로 인해 각종 콘텐츠 제작업계는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제작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출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