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짧으면 보험료 깎아준다

입력 2011-1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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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손보사 12월 중 `마일리지 車보험’ 판매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 보험’이 이달 중 등장한다.

2일 금감원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AXA(12월16일 출시), 동부, 삼성(이상 21일), 흥국, 하이카(이상 22일), 한화, 롯데, 메리츠(이상 23일), 현대, 더케이(이상 24일) 등 10개사가 마일리지 車 보험을 판매한다. LIG, 에르고다음, 그린 등 나머지 3개 손보사도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조만간 마일리지 보험 상품을 금감원에 신고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보험은 주행거리뿐 아니라 거리 확인과 할인 방식에 따라 최대 12단계로 보험료가 차등화된다.

주행거리는 연간 3000㎞ 이하, 3000~5000㎞, 5000~7000㎞ 등 대부분 3단계로 구분된다. AXA(5000㎞ 이하, 5000~7000㎞)와 삼성(4000㎞ 이하, 4000~7000㎞)은 2단계다.

보험료 할인율은 평균 8%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할인폭이 커져 최고 13.2%에 달하는 반면 주행거리가 길면 할인폭은 최저 5.0%까지 줄어든다.

주행거리가 7000㎞를 넘으면 마일리지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7000㎞를 넘겨 운전하면 사고확률이 높아져 오히려 보험료를 할증해야 하는 구간에 들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 승용차 주행거리는 연간 1만7000㎞ 정도지만 손해율(보험료에서 보험금이 지급된 비율)이 평균을 이루는 주행거리는 7000~8000㎞다”고 설명했다.

마일리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주행거리 7000㎞ 이하 차량은 현재 356만대로 개인 승용차 1353만대의 26.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보험료만큼 덜 내고 가입하는 선할인과 만기 때 보험료 혜택을 받는 후할인으로 구분되며 후할인이 선할인보다 할인율이 약 1%포인트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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