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대출비리 관련 임직원 13명 사법처리

입력 2011-11-30 14:29 수정 2011-11-30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2조원이 넘는 불법대출을 저지른 저축은행 임직원 13명을 사법처리했다.

합수단은 13일 오후 저축은행 비리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저축은행 대주주, 임직원 등 11명을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소기소했으며 다른 1명을 구속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22일 검찰과 경찰, 금융감독원, 국세청,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당국 합동으로 출범한 합수단은 2개월 넘게 전방위 수사를 벌여왔다.

사법처리된 13명은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1) 회장과 토마토저축은행 신현규(59) 회장 등 대주주 2명, 이용준(52) 제일저축은행장, 윤영규(62) 에이스저축은행장, 손명환(51) 파랑새저축은행장 등 행장 3명, 임직원 6명, 차주 2명이다.

고기연(54) 토마토저축은행장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합수단은 이들이 대주주에 대한 자기대출과 부실 담보대출 등 총 2조1680억원 규모의 불법대출을 자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고객명의를 도용하는 수법을 통해 254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합수단은 앞으로 부실대출과 횡령 등을 통해 조성된 불법자금의 사용처를 추적하는 한편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조치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97,000
    • +3.42%
    • 이더리움
    • 3,586,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2.68%
    • 리플
    • 733
    • +2.37%
    • 솔라나
    • 217,900
    • +9.5%
    • 에이다
    • 481
    • +3.66%
    • 이오스
    • 654
    • +0.46%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5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50
    • +4.63%
    • 체인링크
    • 14,690
    • +3.16%
    • 샌드박스
    • 356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