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원터치 펜인 ‘터치볼’은 기존의 노크·두껑식과 달리 최적의 파지(GRIP) 시에만 심이 나오는 독특한 제품이다. 펜을 잡는 세손가락에 분산된 힘이 가해졌을 때만 글씨를 쓸 수 있는 것. 이는 엄지와 검지, 중지에 들어가는 힘을 조절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피로와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형적인 자세도 교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자동으로 펜심이 들어가 옷에 잉크가 묻거나 날카로운 펜심에 의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터치볼’ 개발사인 아이앤필(대표 김대상·www.iandfeel.com)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 중이다.
김대상 대표는 “터치볼은 필기를 많이 하는 학생이나 일반인 등이 불필요하게 힘을 줘 생기는 피로감과 통증 완화는 물론 재미와 집중력까지 향상시켜 줄 수 있다”면서 “유아들이 볼펜을 가지고 놀다가 펜심에 찔리는 사고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기를 많이 하는 학생들이나 일반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