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롤스로이스' 타고 출근한 까닭은?

입력 2011-11-29 09:20 수정 2011-11-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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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차세대 애마 롤스로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즐겨타던 ‘마이바흐’ 대신 ‘롤스로이스’를 타고 출근했다.

이 회장은 이날 아침 8시15분께 롤스로이스를 타고 삼성 서초사옥에 출근했다. 임박한 삼성 사장단 인사 등 산적한 이슈가 많지만 이날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 회장이 타고 온 차량.

지난 주 외신을 통해 독일 자동차 업체 다임러벤츠사가 마이바흐 차종을 생산 중단 소식이 전해진 뒤여서 이 회장이 애마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 중 어느 차량을 타고 출근할 지 관심이 컸던 것.

이건희 회장은 지난 18일 호암 이병철 창업주 24주기 추모식에서도 롤스로이스를 타고 나타났다. 지난 7월 11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 낸 후 첫 출근 당시에도 이 회장은 롤스로이스를 선택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께서는 마이바흐 이용 빈도가 높았지만 최근 들어 롤스로이스를 주로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미리 마이바흐 단종 소식을 알고 롤스로이스를 차세대 애마로 정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이 타는 롤스로이스는 영국 왕실이 타는 차로 알려진 고급차로, 국내 시판 가격은 7억3000만~8억2600만원 정도다.

이 회장의 마이바흐가 현재 점검 중인 관계로 롤스로이스를 타는 빈도가 더 높아졌을 가능성도 있다.

벤츠코리아가 마이바흐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2월1일까지 마이바흐 지정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 특히 이번 서비스를 위해 마이바흐만 전문으로 담당하는 장인인 ‘마이바흐 서비스 엑스퍼트(Maybach Service Expert)’가 독일에서 직접 방한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12월 1일 오후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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