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워시·온천수 스프레이 "내가 제일 잘 나가"

입력 2011-11-28 11:37 수정 2011-11-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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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그스토어' CJ올리브영·GS왓슨스매장 둘러보니…

▲왓슨스 매장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고르고 있다.
젊은 층이 대거 몰리는 명동, 강남, 홍대, 신촌 등에서는 CJ올리브영과 GS왓슨스를 쉽게 볼 수 있다. 국내 다른 매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뷰티아이템이나 기능성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팬시용품 등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어필할만한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는 국내 대표 드러그스토어 올리브영과 GS왓슨스에서 가장 소비자들에 사랑을 받는 제품은 무엇일까.

28일 업계에 따르면 GS왓슨스에서 제일 판매량이 좋은 상품으로 완슨스 PB상품(자체상품)인 ‘완슨스핸드워시’가 뽑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용량 500ml에 가격이 3900원으로 저렴한것이 강점인데, 일반상품(NB)와 비교해도 품질력이 뒤쳐지지 않아 연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슨스핸드워시와 함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오가니아의 ‘올리브수분 핸드 플라워(50g/1000원)’이다.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 보습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입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인스토리 시리즈로 우산, 화장품케이스, 파우치, 옷걸이, 슬리퍼 여행용 가방 등이 있으며, 가격은 2000원대부터 3만원대까지 다양하다.

GS왓슨스가 현재 취급하고 있는 상품은 매장별로 상이하지만 평균 1만5000~2만여 개에 달한다. 이중 PB상품은 300여개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GS리테일의 PB상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오일페이퍼, 왓슨스 미니티슈, 왓슨스 마스크팩 등은 일반 브랜드보다 20% 이상 저렴하며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아모레, LG 등 유명 브랜드뿐만 아니라 차앤박,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등 피부과 화장품, DHC·시세이도 등 일본 브랜드와 홍콩 브랜드도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총 128개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수를 운영하며 드러그스토어 시장을 키우고 있는 올리브영의 베스트셀러 상품은 프랑스 수입상품 아벤느, 엘리자베스 코팩 등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8월부터 최근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AV오떼르말드아벤느(150ml, 온천수 스프레이)가 매출액 1위 제품으로 꼽혔고, 판매수량 1위는 엘리자베스 코팩”이라며 “지난 여름 내내 후덥지근한 날씨탓에 미스트를 많이 찾는 손님들이 크게 증가했는데 요즘도 건조해 아벤느 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CJ오쇼핑이 오픈한 온라인쇼핑몰 ‘올리브영 쇼핑몰’에서도 일본의 인기 마스카라 ‘데쟈뷰’ 제품을 비롯해 비쉬, 아벤느, 눅스 등 2500여 종의 아이템 가운데 아벤느, 비쉬 등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 아이템으로 꼽혔다.

◇용어설명

△드러그스토어(Drug store) = 의약품을 중심으로 일용잡화, 식료품, 뷰티 등의 관련 상품을 파는 멀티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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