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자회사 '한빛전자' 내년 상장…기존 주력사업과 시너지효과

입력 2011-11-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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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영 세진전자 대표 인터뷰

이상영 세진전자 대표는 40년 업력의 전자부품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세진전자를 ‘Green Energy & IT 종합기업’으로 성장 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40년 전자부품 노하우를 차기 성장동력에 녹여 올해를 ‘제 2의 성장원년’ 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상영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주력사업이 전자·자동차 부품외에 스마트그리드도 있다. 사업 간 시너지 효과는.

▲세진전자는 전자부품,자동차부품 및 지그비(ZigBee)기술을 활용한 LED사업을 담당하는 기술 연구소와 스마트그리드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력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술연구소가 보유한 지그비(ZigBee) 통신기술은 전력연구소가 보유한 PLC기반의 유선통신과 접목해 하이브리드 타입의 모자원격검침에 응용돼 기술적으로 시너지가 극대화 되는 효과가 있다.

-진입장벽이 높은 원격검침시장에 단기간에 안착했다. 원동력이 뭔가.

▲원격검침시장은 스마트그리드의 핵심내용으로 기술장벽은 물론 영업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다. 전력연구소는 수년간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해 온 벤처 기업을 흡수해 개발시간을 대폭단축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했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전력사업은 독자기술에 대한 안정성 검증 및 초기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예상보다 빨리 시장선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고속PLC기술을 접목한 FCU 콘트롤러 수주, 텔레매틱스 사업 추진 등 미래 스마트그리드에 대응한 인프라 구축 및 사업화 검증을 강화함에 따라 향후 2020 대한민국스마트그리드 대장정 레이스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방향은.

▲세진전자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전력사업부를 근간으로 한다.

지난 2006년 한국전력공사에 원격검침솔루션(AMR; Automatic Meter Reading)사업을 개시한 이래로 PLC관련 특허 및 국내최초 유무선 통합 하이브리드 타입의 모자원격검침 기술, 고·저압관련 미터 프로토콜, 변압기 부하 측정감시기 등 다양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고압원격검침 시장의 경우 LG유플러스와 공동사업을 진행하면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고압시장을 선점해 가는 등 순항중이다.

현재 세진전자의 원격검침 솔루션 및 단말기가 LG유플러스의 CDMA 이통망 서비스와 결합하면서 시장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에는 원격검침 시장의 선점을 위해 기술협력을 비롯하여 홍보 및 마케팅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 3월 자회사로 합류한 한빛전자가 내년 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안다. 어떤 기업인가.

▲한빛전자는 최근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넷전화기 시장을 전방시장으로 삼고 있다. 그 중 와이파이 기반의 단말기 및 IP모듈관련 선도기업으로 국내 주요 통신 대기업군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2011년을 기점으로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한 스마트가전용 통신모듈 및 LED조명 부품사업도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빛전자의 무선통신 기술을 기반한 모듈사업이 현재 세진전자의 주력사업인 자동차 및 전자부품사업부문은 물론 신규사업인 스마트그리드 등 전 부문에서 동반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향후에는 동종업종 유사한 사업기반의 결합으로 R&D 및 마케팅부문 중복투자 등을 최소화하고 협업을 통해 양사간 동반성장과 함께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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