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현성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23분 천금 같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무딘 공격력을 보이며 후반까지 카타르에게 끌려갔다. 카타르 문전서 수차례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해 자칫 패배로 이어질 수 있어던 긴박한 상화에서 김현서의 골은 그야말로 ‘천금같은 골’이었다.
대표팀은 해외파 공격수 지동원(20·선덜랜드)이나 손흥민(19·함부르크)이 합류하지 못하며 공격진의 예리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현성은 186㎝의 장신 공격수로 공중볼을 다루는데 능하고 발까지 빨라 문전에서 위협적인 존재다.
그는 2009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섰다. 서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이듬해인 2010년 대구로 임대됐으나 10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에는 29경기에서 7골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