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예은, 박진영에 투정 "너무 복고여서…"

입력 2011-11-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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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룹 원더걸스의 예은이 박진영에게 곡에 대한 불만을 서슴없이 털어놨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은 최근 컴백스타들이 총 출동한 ‘쇼쇼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예은은 “미쓰에이의 데뷔곡 ‘Bad girl good girl'을 처음 들었을때 너무 좋았다. 대박 느낌이 들어서 박진영 사장님에게 우리가 부르면 안되냐고 말했더니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은은 “그때 박진영 사장님이 우리 중에는 그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출 사람이 없다는 말에 서운했다”고 덧붙여 서운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 예은은 “나중에 우리를 위해 박진영 사장님이 만들어준 노래는 너무 복고였다. 마음에 안드는 표정이 드러났는지 나를 따로 부르셨다”며 “그때 왜 마음에 안드냐고 여쭤보시길래 솔직하게 마음에 안든다고 말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그 노래를 안하게됐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할 말은 하는 성격인가보네” “박진영, 좀 당황했을 듯” “그래도 어떤 곡인지 듣고 싶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원더걸스, 이본, 황혜영 등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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