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오션을 찾아서]의료기기도 바이오가 대세! '바이오진단키트'

입력 2011-11-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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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미리 잡고 유전자 분석…조기 진단 키트 개발 열기

▲안국약품의 바이오진단 키트 시제품.
질병의 ‘치료’만큼이나 ‘예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진단 시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질병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및 약물 반응 진단 분야까지 적용할 수 있는 사업화 부분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양한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활용한 바이오 진단 키트(Kit) 사업은 조기암 발견에 유용해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진단용 바이오마커 시장만 해도 2014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다.

국내에서는 안국약품이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국책과제 선정을 시작으로 암의 조기진단 키트 개발에 주력해오고 있다. 국내 제약사로서는 최초로 다중 바이오마커 발굴기술에 대한 국내외 원천 특허와 기술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안국약품이 개발 중인 난소암 조기진단 키트는 현재 8가지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기존의 진단용 제품의 낮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현재 적중율이 85%에 이르고 있다.

이곳의 혈액 기반 난소암 조기진단 시스템은 2012년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변 기반의 재택 스크리닝 난소암 조기진단 시스템은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허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들 제품이 개발되면 현재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는 암 진단제품의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글로벌 분자진단 업체로의 도약을 위해 미국 FDA 승인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서 미국 내 유수의 분자진단 전문장비 업체와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회사 측은 진단장비 업체와의 제휴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12년 하반기 경 미 FDA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씨젠이 보유한 핵심기술에 대해서는 해외업체와 라이센싱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글로벌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OEM 사업에 대한 계약도 진행 중에 있다.

이밖에도 바이오기업 솔젠트는 말라리아 관련 유전자 진단키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 분류키트 등 개발해 제2연구소 및 생산시설 설립 등 안정화된 생산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녹십자도 최근 자회사인 녹십자MS를 통해 분자진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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