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눈물(Sun Drop)'이라고 불리는 110.3캐럿짜리 노란 다이아몬드가 15일(현지시간) 소더비 경매에서 1090만달러(약 123억원)에 낙찰됐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 다이아몬드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보석경매에서 익명의 전화입찰자에게 팔렸다.
경매 수수료를 포함한 낙찰액은 1240만달러로, 이는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노란 다이아몬드 중 최고가다.
소더비 측은 '태양의 눈물'이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8번째로 비싸게 팔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은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4600만달러(약 520억원)에 낙찰된 24.78캐럿짜리 강렬한 핑크색 다이아몬드가 지키고 있다.
'팬시 다이아몬드'라고 부르는 노란색, 핑크색 등의 유색 다이아몬드는 희소가치가 있어 시장가격이 매우 높게 형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