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K팝 스타 '소녀시대'와 달인 김병만 등이 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 포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가수 김건모, 배우 이병헌, 개그맨 김병만 등을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인물로 선정해 ‘201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포상 부문별로 보면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가수 김건모, 코미디언 남철, 모델 도신우,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양현석, 배우 이병헌, 영화감독 홍상수 씨가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라디오 DJ 김기덕, 성우 김수희, 가수 정수라·소녀시대, 영화제작자 신철, 연주자 심성락, 배우 유동근, 드라마제작자 이진석이 받는다.
또 문화부장관표창 수상자로는 연주자 김기표, 개그맨 김병만, 성우 서혜정, 배우 전인화·송일국·장근석, 코미디언 이경실, 녹음엔지니어 이태경, 가수 비스트·씨앤블루·애프터스쿨·제국의아이들이 선정됐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배우 신영균, 음악 프로듀서 이수만, 가수 하춘화를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연주자 신중현, 방송작가 유 호, 성우 오승룡을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올림픽홀 대중음악공연장에서 신·구 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