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는 내가 잡는다' 캡틴 박주영을 주목하라

입력 2011-11-08 11:24 수정 2011-11-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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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오는 11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결전을 앞두고 중동 킬러 박주영이 날을 갈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6일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3차 예선 4차전(한국시간 11일 오후 9시45분)이 펼쳐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도착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박주영은 지난 8월 말 아스널(잉글랜드)로 둥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훈련 부족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대표팀에서도 부진하며 마음 고생을 했다.

하지만 아스널 이적이 확정되자 박주영의 골 감각도 되살아났다.

박주영은 지난 9월2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6-0승)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2차전(1-1무)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달 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2-2무)에서도 혼자 2골을 성공시키며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박주영은 지난달 11일 UAE와 3차 예선 3차전(2-1승)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득점(7골)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다.

폴란드전이 교체선수가 많아 A매치로 인정을 받지 못하면서 박주영은 이번 UAE전을 통해 A매치 4경기이자 대표팀 경기로는 5경기 연속골 사냥에 도전한다.

이번 UAE전에서 박주영이 골을 넣으면 역대 처음으로 UAE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넣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까지 역대 UAE전에서 지금까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대표선수는 황선홍(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박주영 단 2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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