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미 FTA, 점거당한 회의장 아닌 데서 하면 돼”

입력 2011-11-07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저지를 위해 민주노동당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장을 점거 중인 데 대해 “상임위 전체회의장 외에도 국회에 여유 있는 공간이 많다. 다른 장소에서 (회의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 “상임위는 회의장이 의미가 없다. 상임위원장이 여는 곳이 상임위”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의 한미FTA 국민투표 부의 주장에 대해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양국이 내년 1월1일 시행하자고 해 업계가 다 준비하는데, 늦춰봐야 무슨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겠느냐”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여당 내에서도 몸싸움하자는 강경론이 커지는데 최대한 인내와 설득으로 대화하면 금주 내에는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까 희망적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 25명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등을 요구하는 쇄신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한 데 대해 “가끔 올곧은 얘기를 하니까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 잘 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05,000
    • -3.08%
    • 이더리움
    • 4,175,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521,500
    • -6.62%
    • 리플
    • 789
    • +1.02%
    • 솔라나
    • 208,600
    • -5.1%
    • 에이다
    • 512
    • -0.39%
    • 이오스
    • 717
    • -0.69%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33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3.07%
    • 체인링크
    • 16,720
    • -1.3%
    • 샌드박스
    • 39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