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위한 동반성장위원회의 제9차 본회의가 4일 오전 7시3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동반성장위는 이날 최대 쟁점품목 29개에 대해 적합업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쟁점품목 중 최근 내비게이션, 골판지원지, 정수기, 플라스틱 창문, 마루용 판재 등 5개 품목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4일 본회의가 끝나면 모든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이날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두부와 데스크톱PC, 레미콘, LED 등 품목에 대한 향배다. 이들 품목은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치면서 대·중소기업간 상당한 파열음을 내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동반성장위는 브리핑을 통해 2차 선정품목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