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이 내년 3월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물러난다고 뉴욕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현재 스트링거 회장이 사장과 CEO 직도 겸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회장직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욕포스트는 스트링거 회장의 후임에는 히라이 가즈오 부사장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히라이 부사장은 지난 3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해 카메라와 TV 등 가전 부문을 총괄하는 신사업 부문의 수장 자리를 꿰찼다.
이후 히라이 부사장은 스트링거 회장의 CEO를 물려받을 유력한 적임자로 물망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