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내년 BDI 1600-1800에 그친다”

입력 2011-11-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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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해운 시황인 발틱 운임지수(BDI)가 내년 연평균 1600-1800 포인트를 기록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2일 독일 해운경제 및 물류 전문 연구기관 ISL과 ‘세계해운전망 2012 국제포럼’을 개최한 자리에서 김우호 KMI 해운시장분석 센터장은 “2012년 건화물선 시장은 물동량의 안정적인 증가에도 공급 압박으로 BDI가 연평균 1600~1800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MI는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의 중요 건화물 물동량의 꾸준한 성장세로 내년 전체 물동량은 약 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철광석의 경우 중국내 철광석 가격과 수입가격 간의 차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건화물선 물동량의 변동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8월까지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4억4800만톤, 국내 철광석 생산규모는 8억1800만톤으로 국내 생산량이 1.8배 많은 상황에서 수입 철광석 가격이 낮아질 경우 수입대체 효과로 물동량 창출 여력이 크다는 것이다.

KMI는 최근 해운시장 전망에서 중국의 조선산업의 구조조정의 전개방식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선박공급량의 조정을 2012년 세계해운시장의 관심포인트로 꼽으며 내년 컨테이너선은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선사들의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포럼에는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연구위원과 하영석 계명대학교 교수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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