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럽 불확실성…中 제외 하락

입력 2011-10-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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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64%↓·상하이 0.69%↑...원자바오 中 총리, 긴축 완화 시사

아시아 주요 증시가 26일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예정이었던 재무장관 회의가 취소되면서 유럽 재정위기 해법 도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6.49포인트(0.64%) 하락한 8705.82로, 토픽스 지수는 5.02포인트(0.67%) 내린 742.6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16.54포인트(0.69%) 상승한 2426.2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8871.66으로 96.54포인트(0.51%) 떨어졌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43포인트(0.06%) 밀린 7486.78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와 인도증시는 이날 힌두교 축제를 맞아 휴장한다.

EU정상회의에 앞서 재무장관들이 세부상황을 조율하기 위한 회의를 갖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재무장관 회의 취소는 재정위기 해법을 놓고 각국이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리는 2차 EU 정상회의에서는 알맹이없는 원론 수준의 해법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발표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인 것도 증시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39.8로, 37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긴축 정책 완화를 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전일 톈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플레이션 억제가 정책 최우선순위임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정부는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정도로 경제정책을 조정해 유동성 공급의 적정 수준 확대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올 연말에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긴축 고삐를 늦출 것으로 내다봤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3위 자동차업체 닛산이 1.01%, 일본 최대 상사 미쓰비시상사가 1.50% 각각 하락했다.

반면 중국 최대 시멘트업체 안휘콘치시멘트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2배 증가했다는 소식에 2.7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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