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 '상반신 공개'에 여성팬 '아찔'

배우 정석원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뮤직비디오를 통해 탄탄한 상반신을 드러냈다.

26일 영화 ‘사물의 비밀’ 제작사는 영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에 이어 메인 주제곡 ‘나 어릴적에’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정석원의 샤워 장면 스틸을 공개했다.

서정적이며 애절함이 강조된 음악 ‘나 어릴적에’ 뮤비는 음악에 걸맞게 이전 공개된 예고편, 포스터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혜정(장서희)과 우상(정석원)의 운명 같은 첫 만남부터, 서로를 원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20세 나이차이로 마음을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노래에 녹아들어 있다.

특히 복사기를 통해 바라본 얼음장처럼 차가운 우상의 모습은 사물이 그에 대한 어떤 비밀을 던져 줄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뮤비 후반부에는 우상의 샤워신까지 공개해 여성팬들의 마음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주제곡은 영화 ‘폭풍전야’ ‘비몽’ ‘좋지 아니한가’ ‘사마리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의 영화 음악 작곡한 지박이 맡았다. 이번 영화의 음악감독을 맡은 그는 OST전체는 물론 세 편의 뮤비도 직접 제작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박은 동양인 최초로 2000년 세계적 권위의 ‘제리 골드스미스’ 영화음악상을 수상했으며, 김기덕 감독의 영화음악으로 2004년 ‘더 필름 비치 어워즈’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와 함께 ‘베스트 오리지널 스코어’에 뽑히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음악가다.

영화 ‘사물의 비밀’은 다음달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