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청야니는 빈틈이 없는 타고난 선수”

입력 2011-10-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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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22·대만)는 빈틈이 없다. 하나부터 열가지 모든 게 강하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라이즈 LPGA 대만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24일 잠시 귀국한 최나연(24·SK텔레콤)이 청야니와 장군 멍군을 주고받았던 당시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국에서 열렸던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청야니에게 1타차로 아쉽게 패배 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최나연이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방에 가서 펑펑 울었다. 화가 나서 울었다기 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다 했는데도 청야니를 이기지 못한 마음에 눈물이 났던 것 같다”며 “선생님들은 모두 돌아가고 방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데, ‘이 자리에 오기까지 피나는 노력을 했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허무함이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최나연은 청야니를 14살 때 처음 만났다. 당시 둘은 각국 대표로서 국제무대에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 후 프로로 데뷔한 후에는 서로 여가생활을 함께 보내는 등 개인적으로도 매우 친하다.

최나연은 “현재 청야니를 막을 선수는 없는 것 같다. 장타부터 샷감각, 퍼팅, 숏게임까지 기술적인 면은 말할 것도 없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 등이 잘 조화된 강한 선수다”며 “심지어는 걸음걸이 하나까지도 꼭 우승을 하기 위해 온 사람같다. 그런 그를 보고 있으면 나도 자극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야니의 운동감각은 타고 났다. 내가 볼때 야니는 개인적인 운동을 많이 하지도 않는데 감각하나는 인정한다”며 “농구장 하프라인에서 남자들이 하는 슛 자세로 골대를 맞출 정도로 힘이 좋다. 당구도 프로 수준으로 치고, 야니와 스쿼시 게임을 하면 그를 이기는 친구가 없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 했을 때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에 대해 물었다.

그는 “올해 1승 자체가 내게는 큰 의미가 있다. 혼자 100승을 다 이룬게 아니고 내가 100승째를 달성한 것 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좋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그 속에서도 계속 성장 해왔고 많은 점을 배웠기 때문에 특별히 아쉽다기 보다 만족감이 더 크다. 앞으로 남아 있는 2개의 LPGA 정규대회까지 마무리 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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