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은 '누구?'

입력 2011-10-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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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1시5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구두회(83·사진) 예스코 명예회장은 LG그룹을 창업한 고(故)구인회 창업주의 막내동생이다.

1928년 경남 진주시 지수에서 태어난 고 구두회 명예회장은 1955년 고려대학교 상대를 졸업한 후 1958년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이후 1963년 금성사(현 LG전자) 상무를 시작으로 LG그룹의 전자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거쳤고 1987년부터는 호남정유(현 GS칼텍스) 사장을 맡는 등 LG와 GS그룹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

1978년부터 1982년까지는 한·독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1996년과 1997년에는 한·중남미협회장을 맡아 멕시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들과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1978년 멕시코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돼 한국과 중남미 국가들과의 경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1994년 멕시코 최고훈장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의 전자 및 정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88년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1999~2003년까지 고려대학교 교우회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 고려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에 이어 2005년에는 일본 와세다대학교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한편 고 구두회 명예회장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과 구평회 E1 명예회장과 함께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해 LS그룹 공동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정착시키는 데도 공헌했다.

유한선 여사와의 사이에 구자은 LS니꼬동제련 부사장을 비롯해 구은정씨, 구지희씨, 구재희씨 등 1남 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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