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前사장, 英에도 경질사유 조사 요청

입력 2011-10-18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이클 우드포드 올림푸스 전 사장이 영국 당국에도 자신의 경질 사유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드포드 전 사장은 17일 인터뷰에서 “영국 중대사기범죄수사국(SFO) 당국자와 만나, 자신이 조사를 요청한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서류를 건넸다”고 밝혔다.

SFO 당국자들은 이 서류를 검토한 후 수사를 진행시킬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우드포드 전 사장은 2008년 올림푸스가 영국 의료기기업체인 자이러스를 인수할 당시, 특정 자문사에 거액의 수수료를 지불한 것에 의문을 품고 조사를 진행했다.

우드포드 전 사장은 “나는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것이 아니다”며 “사건이 영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영국 당국이 모든 서류를 갖추도록 한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올림푸스 측은 내부 정보를 언론에 유출시켰다는 명목으로 우드포드 전 사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MUFG증권의 가카즈 다쿠미 애널리스트는 올림푸스의 모리 히사시 수석 부사장이 17일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우드포드 전 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문료는 대부분이 영국 올림푸스에서 지불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14,000
    • -0.36%
    • 이더리움
    • 3,259,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1.05%
    • 리플
    • 718
    • -0.55%
    • 솔라나
    • 192,400
    • -0.77%
    • 에이다
    • 471
    • -0.84%
    • 이오스
    • 636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4%
    • 체인링크
    • 15,180
    • +1.34%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