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3만권의 만화를 골라볼 수 있다. KT는 만화마니아들을 위해 다양한 만화를 제공하는 '올레만화' 앱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레만화'는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등의 국내 만화와 미국의 IDW, 일본의 소학관 등 국내외 인기만화 총 3000여 타이틀, 약 3만권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만화로 야뇌백동수, 프리스트, 열혈강호, 용비불패, 할리퀸 등이 있다.
'올레만화'는 작가 및 작품, 만화스타일로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검색기능을 강화했다. 또 작은 화면 사이즈에서도 컷 단위로 편리하게 만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컷 뷰(Cut View)방식의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한 프리미엄관을 운영한다.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된 '올레만화'는 KT의 오픈 콘텐츠 장터인 '올레마켓'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iOS용 앱으로도 출시된다.
KT는 '올레만화' 론칭을 기념해 인기무협 만화인 '용비불패' 전권(총 23권)을 한시적으로 무료 서비스하고, 박인권 화백의 신작 '국수의 신'을 최초 모바일 서비스하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올레만화' 앱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 기프티쇼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www.olleh.com)이나 올레마켓(market.olleh.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영희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은 "조만간 PC의 올레닷컴과 IPTV인 올레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레만화를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서비스 고도화로 KT의 대표적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