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애가 ‘천일의 약속’ 촬영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수애는 11일 오후 2시경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실 아테나 촬영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오래 쉬고 싶었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수애는 이어 “몸이 너무 힘들어서 마음 같아선 좀 오래 쉬고 싶었다. 하지만 대본을 받는 순간 바로 합류를 결정했다”며 드라마에 임하게 된 확신을 보였다.
수애는 “대본을 받고는 ‘이 작품은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덜컥 결정했는데, 결정하고 나서 고민한 것 같다. ‘내가 이 작품의 감정을 온전히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서연의 캐릭터에 적응해 가는 것 같다. 이제 익숙해 지는 중”이라며 웃음을 머금었다.
김수현 작가나 정을영 감독의 조언을 묻는 질문에는 "할 수 있다"는 격려를 많이 받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수애는 이 드라마에서 자유분방하고 당차지만 삶에서의 기억을 점점 잃어가 사랑하는 사람마저 잃을까 두려워 하는 이서연 역을 맡았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오는 17일 9시 55분부터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