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비 부산국제영화제 개념 패션 화제

입력 2011-10-09 15:33 수정 2011-10-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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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꽃비(왼쪽부터), 김조광수 감독, 여균동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강정마을을 의미하는 프랭카드를 들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배우 김꽃비의 시상식 패션이 화제다. 영화감독 여균동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여균동과 배우 김꽃비, 김조광수 감독이 함께‘I ♡ CT85, GANG JUNG’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검은 천을 들고 레드카펫 위에 서 있다.

특히 김꽃비는 다른 여배우들과 달리 화려한 드레스 대신 한진중공업 유니폼을 입고 나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꽃비와 영화감독이 들고 있는 문구는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부산 영도의 ‘85호 크레인’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과 해군기지를 놓고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로 알려졌다.

김꽃비는 영화‘똥파리’에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굴하지 않는 여고생 역으로 출연한 배우다.

한편, 오인혜는 선정적이고 파격적인 의상으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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