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大)팀제 도입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1-10-05 11:00 수정 2011-10-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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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구조 간소화로 신속한 환경변화 대응

SK그룹이 지주회사인 SK㈜에 대(大)팀제를 도입했다. 또 그룹 감사기능 확대를 위해 SK㈜ 컴플라이언스실을 그룹 CEO 모임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산하의 ‘자율책임경영지원단’으로 이전했다.

SK는 5일 “그룹 전체와 지주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달성을 위한 실행력 제고와 지주회사 역할 재정립을 위해 지난 1일자로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주사 조직은 1단·5팀·1담당 체제로 전환됐다.

특히 대팀제 형태로 조직이 전환함에 따라 ‘팀원-팀장-실장-부문장-CEO’로 이어지는 기존 4단계 의사결정 구조가 ‘팀원-팀장-CEO’의 2단계 의사결정 구조로 간소화됐다.

또 글로벌 신사업을 발굴하던 G&G 추진단과 SK그룹의 미래기술을 개발하던 기술혁신센터(TIC) 등 양대 성장조직도 하나로 통합했다.

SK 관계자는 “그룹차원의 성장 경영의 실행력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른 시일 내에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SK㈜는 성장을 전담하는 G&G 추진단과 전문기능별 조직인 △사업지원팀 △재무팀 △기업문화팀 △CPR팀 △법무팀 등 5개 팀과 경영기획담당으로 조직이 재편됐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SK그룹은 감사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 SK㈜ CEO 직속으로 있던 컴플라이언스실을 그룹 계열사 CEO들의 모임인 SUPEX추구협의회 산하에 ‘자율책임경영지원단’으로 확대했다.

SK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실이 그룹 감사기능을 담당했었지만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계열사 CEO들의 모임인 ‘SUPEX 추구협의회’ 산하로 이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컴플라이언스실보다 인력을 확대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G&G 추진단은 유정준 사장이 그대로 맡게 되며 자율책임경영지원단장은 조대식 단장(사업지원팀장 겸임), 경영기획담당은 황의균 담당, 재무팀 장진원 팀장, CPR팀·법무팀 윤진원 팀장, 기업문화팀은 조돈현 팀장 직무대행이 각각 이끌게 된다.

SK그룹은 “당초 연말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병행하지만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시기를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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