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서울시장 경선룰 최종 합의…선거인단명부 공개키로

입력 2011-09-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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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28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후보단일화 경선룰에 최종 합의,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 박영선, 민주노동당 최규엽, 시민사회 박원순 후보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여론조사 30%, TV 토론 배심원 평가 30%, 국민참여경선 40%의 경선룰에 합의했다.

공개 여부를 두고 박영선 후보 측과 박원순 후보 측이 갈등을 빚었던 선거인단명부는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10·26 서울시장 보선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크고 하나된 힘으로 이명박-오세훈 체제를 심판하고, 함께 잘 사는 서울에 대한 국민과 시민의 여망을 이루기 위해 야권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통합으로 가는 길은 자갈밭도, 진흙길도 나타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것을 어떻게 아름답게 매듭짓느냐가 중요한 일”이라며 “서울시민이 바라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른 후보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는 “우여곡절이 없지는 않았지만 좋은 결론으로 완전한 합의를 이뤘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승리”라며 “통합과 변화는 1000만 시민이 소망하는 지상명령이다. 오늘의 합의는 새로운 정치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규엽 후보는 “평화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박영선 후보, 시민사회의 존경을 받는 박원순 후보와 함께 단일화 경선을 치르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반드시 보편적 복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는 데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합의에 따라 야권은 다음달 2일까지 정책합의와 공동지방정부 수립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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