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힘…연비 40km 하이브리드차 나온다

입력 2011-09-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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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제치고 세계 최고 연비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최고 연비를 갖춘 비장의 카드를 공개한다.

도요타가 내년 1월 소형 하이브리드차 ‘아쿠아’를 출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쿠아의 연비는 실제 주행 상황에 가까운 새 연비 기준인 ‘JC08모드’에 맞춘 것으로, 휘발유 ℓ당 40km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도요타의 간판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의 32km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도요타는 아쿠아를 프리우스보다 30만엔(약 460만원) 정도 낮은 170만엔에 판매해 저가 소형차를 선호하는 젊은 층과 여성 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JC08모드는 오는 2015년부터 적용되는 일본의 새로운 연비 기준이다.

승용차는 ℓ당 평균 16.8km 이상을 주행해야 하며 이는 현행 기준보다 29.2% 개선된 수치다.

JC08모드는 엔진이 냉각된 상태인 ‘콜드 스타트’에 의한 측정도 실시하기 때문에 기준을 만족시키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평가다.

기존에는 운전이 끝나고 엔진에 온기가 남아있는 상태인 ‘핫 스타트’에 대해서만 연비를 측정하는 10.15모드를 적용했다.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는 혼다가 지난해 10월 ‘피트(ℓ당 26km)’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올 6월에는 마쓰다가 ‘데미오(ℓ당 25km)’를, 다이하쓰공업이 ‘미라이스(ℓ당 30km)’를 출시하는 등 새 기준 도입을 앞두고 연비 경쟁이 치열하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비용 경쟁력을 살린 아쿠아로 연비 경쟁에서 일단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신차 출시는 JC08모드를 적용했는지 여부에 성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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