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맞수]조성아 ‘루나’ VS 김승원 ‘셉’

입력 2011-09-21 11:13 수정 2011-09-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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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性 대결

올 가을 홈쇼핑 메이크업 브랜드 맞수 전쟁이 뜨겁다. ‘원장님표 화장품’시대를 처음 연 GS샵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조성아 더 크리에이티브 대표), 애경의 합작품인 ‘루나’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CJ오쇼핑과 SEP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승원이 만든 ‘셉’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홈쇼핑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시초는 ‘조성아 루나’다. 조성아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애경산업이 공동개발해 2006년부터 GS샵이 독점 판매하는 브랜드로 지난 2006년 9월 첫 방송부터 55분만에 준비수량 2000세트가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007년 GS샵 히트상품 2위에 올랐고 2008년·2009년 1위, 2010년 4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루나 관계자는 “GS샵에서 6년간 구매고객은 120만면, 누적 판매량은 190만 세트, 누적매출은 2000억원을 돌파했다”며 “또 작년 말까지 루나가 올린 누적매출(1700억원)은 같은 기간 전체 ‘원장님표 화장품’ 매출(2341억원)의 72%에 달해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나는 내년초 모든 제품 라인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CJ오쇼핑이 아티스트 손대식, 박태윤과 ‘SEP’을 론칭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Simple, Easy, Perfect’를 콘셉트로 개발해 국내 최초로 남성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개발한 화장품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4월에는 새로운 크레에이티브 디렉터로 김승원 아티스트를 영입해 SEP 6.0을 론칭, 방송 1시간만에 약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셉은 9월 현재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 누적 판매금액은 800억원을 돌파했다.

셉 관계자는 “작년 매출 200억을 달성한 것에 이어 20일 론칭한 시즌 7.0에 대한 기대가 커 올해에도 200억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셉의 명품,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입지를 굳혀나가고 김승원 아티스트의 스킬과 노하우를 제품으로 표현한 주력 상품의 이슈를 꾀해 히트상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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