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재임 중 내 역할은 통일의 기초 닦는 것"

입력 2011-09-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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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대통령 재임 중 내가 할 역할은 (한반도) 통일의 날이 오도록 기초를 닦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양심의 호소 재단'이 수여한 '세계지도자상'을 수상한 뒤 "통일 한국은 어느 국가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고 인근 국가들의 번영을 촉진하며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는 한반도 7000만 전체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를 위해 먼저 (북한이)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고 남과 북이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남북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이제 미국과 상호이익을 나누는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할 수 있는 나라로 성장했다"며 "두 나라는 가치동맹에 기반한 글로벌 파트너로서 세계 문제에 대해 공동의 비전을 갖고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런 사실에 큰 긍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수행한 뒤 22일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유엔 원자력안전 고위급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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