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최중경 “실무자들이 경황 없어서...”

입력 2011-09-16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정전사태와 관련해 “예기치 못한 사태로 큰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긴급회의 출석에 앞서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만나 “이상고온으로 과부하가 발생해 지역별로 30분씩 순환정전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이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비상 메뉴얼에 순환정전에서 빼게 돼 있는 병원 등도 무작위로 정전시킨 것”이라며 “이런 사태를 처음 당하다보니 전력거래소의 실무자들이 경황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전력수급과 전력소 확충, 정비일정 문제에 여유를 갖고 계획 세우는 게 과제"라며 "이번 사태를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안전한 전력수급체제 갖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어제 정전사태에 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정부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71,000
    • +2.52%
    • 이더리움
    • 3,648,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4.92%
    • 리플
    • 814
    • -5.24%
    • 솔라나
    • 216,100
    • -3.22%
    • 에이다
    • 482
    • +1.69%
    • 이오스
    • 663
    • -0.15%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50
    • +0.17%
    • 체인링크
    • 0
    • +1.47%
    • 샌드박스
    • 36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