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회사 상반기 수탁고 6.7% 증가

입력 2011-09-14 07:16 수정 2011-09-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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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회사의 수탁고가 상반기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현재 57개 신탁회사 수탁고는 395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6.7% 늘었다고 밝혔다.

은행이 165조7000억원(41.9%)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부동산신탁회사가 154조4000억원(39.0%), 증권사가 74조7000억원(18.9%), 보험사가 7000억원(0.2%)를 차지했다.

신탁 재산별로는 금전신탁이 151조7000억원, 재산신탁이 243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9.2%, 5.2% 증가했다.

금감원은 특히 수탁고 대비 특정금전신탁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정금전신탁의 비중은 지난 2008년 말 29.6%에서 2009년 말 30.8%로 올라섰고, 올해 6월말에는 34.6%까지 뛰어올랐다.

상반기 신탁회사의 신탁보수는 총 3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2678억원 대비 15.7%(420억원) 증가했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는 영업규모 확대에 따라 신탁보수가 각각 21.1%(346억원), 13.6%(38억원), 33.3%(1억원) 늘어났다. 부동산신탁회사는 담보신탁 수탁고 증가로 신탁보수가 4.8%(36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탁업이 자산운용방법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며 "타 금융투자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투자자에 대한 설명의무 강화, 약관 정비 등 신탁업 제도를 지속적으로 검토·정비해 신탁업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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