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 ‘개방형 평가’ 시범 실시

입력 2011-08-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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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바이오 이종장기 분야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개방형 평가’가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이종장기 분야에서 시범 실시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과학기술계 연구자들에게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공개한 뒤 평가받는 ‘개방형 평가’를 시범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개방형 평가는 해당 연구성과의 내용과 과정을 공개한 다음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검토의견을 받아 이를 평가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시범 실시 분야로는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이종장기 분야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두 분야가 정책적으로 중요하고, 국민 및 연구자들의 관심이 많으며, 연관 연구자 커뮤니티가 명확해 참여자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고효율 수소제조·저장·이용기술사업단 △교과부 원자력기술개발사업 내 원자력수소 관련 분야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의 수소·연료전지 관련 분야가 대상이다.

또 바이오 이종장기 분야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인 바이오 이종장기센터 △농업진흥청 바이오 그린21사업 △교과부 바이오신약 장기사업 내 바이오 이종장기 분야 △지경부 바이오 의료기기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 바이오 장기 분야가 대상이다.

개방형 평가는 온라인 토론과 오프라인 토론회로 각기 이뤄지는데, 온라인 토론 시스템(http://open-eval.ntis.go.kr)은 9월1일 오픈된다. 사이트를 통해 10월31일까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11월 말 개최 예정인 오프라인 토론회는 온라인 토론 내용과 별도로 심층분석팀에서 심층분석안 등을 발표하고, 개방형 평가에 대한 과학기술계와 부처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국과위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 평가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어 개방형 평가를 시범적으로 실시키로 했다”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반영을 통해 평가지표의 한계를 보완하고 평가에 대한 공정성과 합리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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