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美경제 회복 기대감

입력 2011-08-3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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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와 유럽 채무위기 우려가 후퇴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영향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7bp(1bp=0.01%) 상승한 2.26%를 기록 중이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bp 오른 0.20%에 거래되고 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59%로 6bp 올랐다.

이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이 예상보다 증가하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경제가 경기 부양책을 쓸 만큼 악화하지 않았다는 발언에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74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0.5% 상승을 웃도는 수치이자 지난 2월 이후 5개월여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그리스 은행 알파뱅크와 유로뱅크가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리스의 채무 위기가 안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국채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 소재 트레디션 아시엘 시큐리티의 폴 호먼 브로커는 “국채 시장은 경제가 호전되고 주식이 상승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경제지표가 좋아지면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올해 말 3%대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채 투자자들은 버냉키 의장이 미국이 리세션(경기침체)에 돌입하고 있지 않다는 예상을 지지하고 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유럽 의회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ECB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완만한 경제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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