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982억원↑, 주파수경매 ‘승자의 저주’ 현실됐다(종합)

입력 2011-08-18 18:38 수정 2011-08-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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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경매를 시작한지 이틀만에 KT와 SK텔레콤이 경합하고 있는 1.8기가헤르쯔(GHz) 대역 주파수 입찰가가 5437억원까지 뛰어올랐다. 입찰가가 이틀만에 1000억원 가까이 뛴 것이다.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KT와 SK텔레콤의 깊어가는 고민 속에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주파수 경매제는‘승자의 저주’라는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주파수 경매 진행상황(출처=방통위)
방통위는 18일 오후 6시경 주파수 경매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1.8GHz 대역에 KT와 SK텔레콤이 입찰에 참여해 총 10 라운드가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최고 입찰가는 5437억원이라고 밝혔다.

주파수 경매는 지난 17일 시작 이틀 째를 맞았다. 예상했던 대로 SK텔레콤과 KT가 1.8GHz 대역을 차지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날 총 11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입찰가는 1라운드 최저경쟁가격인 4455억원에서 466억원 오른 4921억원에 종료됐다.

18일 오전 9시 한시간 일찍 속개한 경매 이틀째에는 전날 상승분(466원)보다 50억원 더 오른 516억원이 추가돼 10라운드 (누적 21라운드) 최고 입찰가는 5437억원까지 치솟았다.

반면 함께 매물로 나온 800MHz 대역에 대해서는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다.

주파수 경매는 19일 오전 9시에 다시 속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7일 막을 올린 이번 주파수 경매는 경기도 분당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입찰방식은 ‘동시오름식’으로 최저경쟁가격에 1% 증분 이상으로 상대방 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적어 내는 입찰자가 승리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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