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44억위안(약 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2억위안을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9.3% 늘어난 1319억위안에 달하며 전문가 예상치 1288억위안을 넘었다.
차이나모바일은 핀란드 로비오엔터테인먼트의 ‘앵그리버드’와 같은 인기 응용프로그램(앱)이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차이나모바일 앱스토어 가입자는 현재 8600만명에 달하며 올 상반기에만 2억6000만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올 들어 매월 가입자가 500만명씩 증가했고 지난달 기준 총 가입자는 6억1680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