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미국發 훈풍에 500선 '성큼'

입력 2011-08-16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선에 한걸음 다가섰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08포인트(4.66%) 급등한 496.23에 장을 마감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전날 광복절 연휴로 하루 휴장했던 국내증시는 그동안 글로벌 증시의 견조한 흐름과 함께 특히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대형 인수합병(M&A) 호재로 사흘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투심에 훈풍이 불었다.

이에 힘입어 개인을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며 490선을 회복한 채 장을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꾸준히 견조한 흐름을 연출하며 안정적인 우상향기조를 이어갔다. 장 초반 매물을 출회하던 기관 역시 이내 매수세에 가담하며, 장 막판까지 지수상승에 힘을 불어넣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66억원의 매물을 출회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 322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급등장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업종이 7%, 운송, 화학, 디지털컨텐츠 등이 6%대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IT하드웨어, 반도체, IT부품, 의료, 기계 등이 5~6%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스에프에이가 10%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8.20%), CJ E&M(7.21%), 서울반도체(7.10%), 셀트리온(4.87%), SK브로드밴드(4.55%), 포스코켐텍(3.88%)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다음은 실적둔화 우려에 8%대 급락세를 보였고 드래곤플라이(-1.44%), 씨앤케이인터(-1.12%), SK컴즈(-0.31%) 등 네개 종목은 이날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내림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엔터기술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유니슨이 일본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법안 제출 소식에 7.8% 급등했다. 또 한일단조와 대륙제관은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각각 5.8%, 3.1% 강세를 보였다.

테마별로는 구글의 모토로라 휴대폰사업부문 인수소식에 IT부품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엘케이와 인터플렉스, KH바텍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시노펙스(10.14%), 엘엠에스(7.00%) 등도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상한가 60개 종목을 포함한 926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77개 종목은 하락했다. 1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94,000
    • +2.78%
    • 이더리움
    • 3,178,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432,700
    • +4.16%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500
    • +3.5%
    • 에이다
    • 461
    • -1.28%
    • 이오스
    • 666
    • +2.3%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41%
    • 체인링크
    • 14,070
    • +0.21%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