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블루라벨 144년만에 새 옷, 슬림하고 날렵하게

입력 2011-08-08 07:02 수정 2011-08-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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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리뉴얼하고 도수도 40도로 낮춰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 ‘조니워커 블루라벨’이 144년 만에 새옷으로 갈아입는다. 알코올 도수도 43도에서 40도로 낮춘다.

디아지오코리아는 8일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리뉴얼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19세기부터 전해 내려 온 조니워커의 상징인 사각형 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키는 더욱 높이고, 폭을 좁혀 슬림하고 날렵해졌다. 유리병에 두께와 깊이를 더해 묵직한 중량감을 주는 동시에 빛을 아름답게 굴절시켜 위스키 원액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신비한 느낌을 자아내게 했다.

새로운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의 풍미를 보다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본래 세계적으로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알코올 도수 40도의 위스키로 출시하였으나,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몇 개 국가에서는 위스키의 진한 향미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호응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 43도의 진한 블루라벨 위스키를 공급해 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알코올 도수 40도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국제적으로 표준화가 이루어 지는 소비자의 입맛 변화에 맞추어, 1867년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의 완벽한 풍미를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동일하게 재현하기 위해서 도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디자인 리뉴얼을 기념하기 위해 최초로 병입된 1,867병의 블루라벨이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전세계의 인물들에게 헌정되며, 국내에는 단 20병만 들어올 예정이다. 그 첫 번째는 KPGA 투어 조니워커 오픈 우승자에게 수여됐으며, 나머지 19병은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기여한19인에게 증정된다.

김 대표는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최고급 스카치위스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혁신적인 작품이다. 위스키 디자인은 클래식하다는 선입견에서 탈피해, 럭셔리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새롭게 도입했다”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조니워커 블루라벨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말했다.

리뉴얼 된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추석 이후 750ml 용량 제품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21만751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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