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천하무적야구단은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1 봉황기 사회인야구대회' 신한레전드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14대 5로 대승을 거두며 1회전을 통과했다.
당초 지난달 26일 첫 경기가 치뤄질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뒤늦게 대회 공식 개막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바쁜 스케쥴로 인해 김창렬, 김성수, 마리오 등 기존 멤버는 3명만 출전했지만 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4번 타자 겸 선발투수로 나선 김성수는 시간제한으로 인해 6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6볼넷 5실점으로 역투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마리오와 김창렬 역시 각각 2번 타자와 3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각각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MVP는 김성수가 차지했다.
앞서 천하무적 야구단은 지난해 말 방송 종영과 함께 해체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틈나는대로 훈련에 매진하며 봉황기 대회를 준비해 왔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천하무적야구단은 2회전에서 서울대 의대 통문팀인 SNUMedics와 격돌한다. 아직 경기 날짜와 장소는 미정이다.
한편 천하무적 야구단은 방송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경기 이천시와 공동으로 꿈의 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꿈의 구장' 건립에 보태기 위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