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商議 회장 “감세정책 유지” 강조

입력 2011-07-21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감세정책 유지로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법인세는 예정대로 2012년에 인하하고 올 연말까지 유지키로 한 임시투자세액공제는 상시화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가업상속과 관련한 세제지원도 확대해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동반성장에서 대기업도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은 적정납품가격의 보장과 기술, 자금, 해외 동반진출 등 다방면에서 협력업체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무리한 요구나 부당한 압력을 가하는 잘못된 관행이 아직 있다면 당연히 고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해서는 내용이 막연하고 제도화할 경우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중소기업은 대기업 한 곳과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대기업, 해외 업체들과 거래를 하기 때문에 초과이익공유제를 획일적으로 제도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서는 “비정규직 채용을 규제하면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든다”며 “기간제나 파견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200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릭 매스킨 미국 프린스턴고등연구소 석좌교수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42,000
    • -0.24%
    • 이더리움
    • 3,434,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53,600
    • -1.31%
    • 리플
    • 853
    • +17.98%
    • 솔라나
    • 217,700
    • +0.65%
    • 에이다
    • 467
    • -1.48%
    • 이오스
    • 657
    • +0.92%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2
    • +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00
    • +2.38%
    • 체인링크
    • 14,140
    • -1.12%
    • 샌드박스
    • 35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