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서 승용차에 친 보행자 7명 사상

입력 2011-07-16 15:15 수정 2011-07-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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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시께 경남 사천시 늑도동 초양대교 위에서 남해군에서 삼천포 방향으로 가던 박모(32)씨의 K-5 승용차가 다리 구경을 하던 산악회원들을 치어 8명이 사상했다.

이 사고로 경기도 수원에서 온 이 산악회원 김모(47.여)씨 등 4명이 숨지고 일행 신모(48.여)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낸 차량은 이 대교의 보행자 도로를 침범해 산악회원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박씨의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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