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 고속철 사업' 사실상 포기

입력 2011-07-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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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브라질 고속철(TAV) 건설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11일 브라질고속철도사업단에 따르면 한국은 12일 새벽(한국시간) 마감되는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 입찰 신청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

브라질 정부가 사업비 자체를 워낙 낮게 책정한 탓에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판단한 현지 건설업체들이 발을 빼게 됐다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브라질 정부는 약 380억 헤알(약 25조8천억원)로 책정된 이번 사업에 현지 업체를 약 80% 참여시킬 것과 기술 이전, 환차손 보장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수주에 나서려는 국가들이 잇따라 이의를 제기, 이미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등 입찰이 두 차례 연기됐었다.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에 건설되는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은 예정대로 12일(현지시간 11일) 사업 제안서를 받은 뒤 오는 29일 우선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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