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함께 쓰는 앱장터 8월 열린다

입력 2011-07-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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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도매장터(WAC)오픈임박...개발자 해외진출 가속화

앞으로 개발자들은 앱도매장터에 앱을 올려놓으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앱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애플 앱스토어의 횡포에도 울며겨자먹기로 따를 수 밖에 없었던 국내 개발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앱도매장터(WAC, 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는 스마트폰 종류, 가입통신사,이용국가에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어 국내 개발자들의 해외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8일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에 따르면, 이르면 8월 말 한국(KOREA) 앱도매장터(WAC)가 출범한다.

K-WAC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앱을 판매하는 ‘한국형 앱 도매장터(K-WAC)’로 정부는 당초 5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글로벌 WAC과의 연동문제로 3개월 정도 지연됐다.

MOIBA관계자는 "현재 8월 말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WAC측에도 연동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황으로 WAC과 연동작업이 끝나면 K-WAC 서비스를 오픈할 수 있다"고 말했다.

K-WAC은 글로벌 WAC가 연동돼기 때문에 한국형 폐쇄플랫폼인 위피(WIPI)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개발자들이 WAC표준에 맞춰 앱을 개발해 올려놓으면 이통3사가 자사의 마켓 즉, T스토어(SK텔레콤), 올레마켓(KT), 오즈스토어(LG유플러스)를 통해 서비스한다.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윈도폰 등 다양한 플랫폼 별로 앱을 제작해 개별 유통해야했던 부담을 덜게 됐다.

K-WAC 출범시에는 안드로이드 앱들이 먼저 서비스되나 이후 윈도폰, 바다, 블랙베리 등 다양한 플랫폼을 수용하는 형태로 확대된다.

또 KWAC에 올려진 앱들은 전 버라이존, AT&T, 보다폰, 오렌지 등 24개 통신사가 참여하는 WAC에도 공급돼 해외 판로도 쉽게 열리게 된다. K-WAC은 개발자들에게 일정금액을 받고 언어지원 등 현지화작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지금까지처럼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의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기 출시된 스마트폰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K-WAC을 지원하게 되며 향후 출시되는 단말기 대부분은 K-WAC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WAC지원이 확정된 제품은 총 6종으로 삼성 갤럭시S2, LG 옵티머스블랙 옵티머스빅 옵티머스2X 등이다.

박세림 기자 seri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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