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가공유 시장 2위로 우뚝

입력 2011-07-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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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와 우유 시장에서 주춤했던 매일유업이 바나나 과즙 등을 넣어 만든 가공유 시장에서 서울우유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7일 AC닐슨의 가공유 시장점유율(4~5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자사 제품 ‘우유속에’의 인기에 힘입어 상반기 가공유 시장에서 19.7%를 기록하며 빙그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서울우유가 19%로 3위로 내려앉았으며, 남양유업이 9.2%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나머지는 푸르밀과 동원F&B 등이다.

매일유업이 가공유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그 동안 매일유업이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제품에 반영한 결과”라며 “가공유의 경우 소비자들이 식사대용 또는 기분 전환용으로 구매하는 점에 착안해 용량과 맛을 차별화 한 점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우유속에 마끼아또’는 마끼아또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한 맛으로 학생 및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출시 4달 만에 500만개나 팔리는 등 가공유 시장에서 매일유업의 선전을 대변했다.

‘우유속에’는 천연 과즙을 우유에 넣은 딸기 과즙, 바나나 과즙, 코코아 시리즈 및 커피 추출액을 우유에 넣은 모카치노, 마끼아또 총 5가지 종류와 310ml의 통 큰 용량이 특징이다. 가공유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되어 있지만, 310ml 대용량 제품은 지난해에 비해 65% 이상 성장하며 가공유 시장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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