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새 수도권 아파트 절반이 매매가 하락

입력 2011-07-06 08:02 수정 2011-07-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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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0월 DTI(총부채상환비율)규제 강화 이후 수도권 아파트 2채 중 1채는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0월 DTI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면서 수도권 집값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지난 20개월 동안 수도권 아파트 총 350만8194가구의 49.87%에 해당하는 174만9552가구의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합세를 기록한 가구수는 116만1270가구, 상승한 가구수는 59만7372가구에 그쳤다.

하락 금액대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1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이 83만529가구, 2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 57만6860가구,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 24만7612가구, 1억원 이상 하락한 가구수는 9만4551가구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하락한 가구수가 전체 가구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신도시가 64.35%로 가장 높았고 서울 50.84%, 경기도 50.16%, 인천 35.56% 순이었다.

시구별로는 과천시의 하락 가구수 비율이 98.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과천시의 경우 시장이 위축되며 재건축 사업이 좀처럼 추진되지 못한데다 지식정보화타운마저 5차보금자리로 지정되며 줄곧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파주운정신도시 93.87%, 고양시 81.87%, 일산신도시 79.78% 등 2010년 들어 입주물량이 대거 몰리며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경기 서북부 도시들도 하락 가구수 비율이 높았다.

서울에서는 76.56%를 기록한 도봉구가 하락 가구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송파구도 69.44%로 높은 수준이었다. 두 곳 모두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중대형 아파트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이번 조사로 수도권 매매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매매시장이 살아나지 못하면 전세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실질적인 주택시장 연착륙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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