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를 좇아라] 미술품·와인으로 돈 벌자

입력 2011-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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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금융상품 웃돌아...인플레 위험도 줄일 수 있어

▲미술품과 와인 등에 투자하는 것은 높은 수익률과 취미생활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방문객이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재테크하면 대부분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미술품과 와인도 훌륭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

미술품과 와인은 주식이나 채권 등 다른 투자상품과의 관련성이 적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유용하다.

아울러 금과 같은 실물자산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좋은 투자수단이기도 하며 취미생활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미술품 가격과 시장 트렌드를 지수화한 메이 모제스 지수는 지난해 17% 올라 미국증시 다우지수의 11%, S&P500 지수의 13% 상승을 웃돌았다.

중국 부자들이 최근 미술품 경매시장에 뛰어드는 주원인 중 하나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중국증시는 긴축 우려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 투자수단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

미술품 투자가 부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미술품 전문 시장조사업체 아트프라이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월~2009년 6월 기간중 국제 경매시장에서 팔린 미술품의 약 70%가 5000달러 이하였다.

명품 와인의 투자 가치도 높다.

프랑스 보르도의 최고급 와인 샤토 페트뤼스 2000년산 가격은 현재 한 병당 약 6만달러를 호가한다.

영국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지난달 프랑스 보르도산 샤토 라투르 1961년산 와인 한 병이 21만8000달러에 팔렸다.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 등 세계 명품 와인 100가지를 종합한 리브 엑스 고급와인100 지수는 지난해 21.2% 올랐으며 지난 2001년 이후 누적 상승률이 283.9%에 달한다.

우표와 유명 인사들의 사인은 수집의 즐거움뿐 아니라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영국의 우표 전문 중개업체 스탠리 깁슨 인베스트먼츠는 우표 가치 추이를 추적하기 위해 스탠리 깁슨 GB30 지수를 고안했다.

이 지수는 우표 경매와 개인별 매매에서 나온 각종 가격데이터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으로 지난 1998년 이후 이 지수는 288.7% 올랐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화가 담겨 있는 1882년도 우표는 현재 가치가 27만5000달러에 달한다.

유명 인사의 사인을 받았다면 잘 간직해 둘 것.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 전 멤버의 사인이 들어간 사진은 현재 가치가 4만달러로 평가된다.

스탠리 깁슨의 조사에 따르면 유명인사 사인의 가치는 지난 10년간 약 3배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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