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올해 '세계식량상' 주인공

입력 2011-06-22 0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쿠포르 전 가나 대통령과 공동 수상...기아 퇴치 등 공로 인정받아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2011년 '세계식량상(World Food Prize)'을 수상한 주인공이 됐다.

미국 데스모인스 재단은 21일(현지시간) "룰라 전 대통령과 존 쿠포르 전 가나 대통령이 올해 '세계식량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고 브리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다.

룰라 전 대통령과 쿠포르 전 대통령은 25만달러(약 2억6950만원)의 상금을 나눠 받게 된다.

세계 식량문제를 해결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미 농학자 노먼 볼로그 박사가 설립한 데스모인스 재단의 '세계식량상'은 지난 1986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2003~2010년) 기아 퇴치를 목표로 한 '포미 제로(Fome Zero)', 저소득층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볼사 파밀리아(Bolsa Familia)', 빈곤층에 식량을 무상공급하는 '마이스 알리멘토스(Mais Alimentos)' 등 프로그램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룰라 전 대통령은 '세계식량상' 수상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 선거에서 자국 후보 당선을 위한 기회로 삼을 전망이다.

브라질은 룰라 전 대통령 정부에서 식량안보·기아퇴치 장관을 역임한 조제 그라지아노 다 실바(51)를 FAO 사무총장 후보로 내세웠다.

그라지아노는 '포미 제로'를 창안한 인물로 FAO 중남미 지역 책임자를 역임했다.

2012~2015년 임기의 FAO 사무총장 선거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 사이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본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24,000
    • +0.49%
    • 이더리움
    • 3,270,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38,400
    • +0.16%
    • 리플
    • 719
    • +0.84%
    • 솔라나
    • 194,400
    • +1.25%
    • 에이다
    • 478
    • -0.42%
    • 이오스
    • 644
    • +0.47%
    • 트론
    • 207
    • -2.8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32%
    • 체인링크
    • 15,340
    • +2.61%
    • 샌드박스
    • 34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